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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의 흥망의 역사 ①
이성수목사/하늘샘교회
 
편집국   기사입력  2016/04/22 [14:55]
▲ 이성수목사/하늘샘교회     ©편집국
우라르투는 현재 흑해남동부인 터키 동부와 카스피해 서남부인 아르메니아의 산악지역에 걸쳐 있던 고대 왕국이다. 우라르투는 기원전 13세기초 후기 청동기 시대 나이리 부족으로 시작하여 기원전 860년에서부터 왕성한 세력을 과시하다가 기원전 585년 아르메니아에 정복될 때까지 존속하였다. 우라르투 왕국은 소아시아와 메소포타미아 그리고 코카서스산맥 사이의 산악 고원지대에 있었다.
 
우라르투의 수도는 투슈파(오늘날의 반)이며 그들의 땅에는 4개의 큰 호수가 있었다. 터키의 칠디르호수, 반호수, 이란의 우르미에호수, 아르메니아의 세반호수이다. 우라르투족과 후리족은 유사한 점이 많아 동일 조상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인다.
 
주전 13세기부터 주전 9세기까지는 앗시리아의 약탈과 지배하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우라르투족은 힘이 없어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앗시리아의 지배하에서 그들의 수준 높은 문명과 기술을 습득하는데 만족했다. 그러다가 주전 840년 아라무왕이 등장하여 나이리족을 통일하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그들은 거대제국 앗시리아에 반기를 들고 강력한 군사적 저항을 전개한다.
앗시라아는 자신들의 군사력의 2/3를 우라르투왕국을 상대하는데 소모한다. 사르두리 1세 때에는 주변 국가들을 침략하여 상당한 영토확장을 이룩한다. 그는 수도를 투슈파로 옮긴다. 그의 아들 이슈푸이니스왕은 영토를 서쪽의 무랏강까지 확장하였고 이어 왕위에 오른 메누아스왕은 북쪽의 아라수강과 동쪽의 아라랏산, 동남쪽의 우르미에 호수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한다.
 
이후 우라르투의 영토는 더욱 확장을 거듭하여 서쪽으로 유프라테스강과 시리아의 콤마게네까지 도달한다. 이는 앗시리아에게 큰 위협이 된다. 토로스산맥으로부터 가져오는 철을 얻는 주보급로를 차단당한 것이다. 이 지역을 놓고 우라르투와 앗시리아간의 흥망을 건 사투가 벌어진다.
 
이후 무리한 전쟁을 계속하던 우라르투는 쇠약해지면서 우라르투의 계승자를 자처하는 아르메니아족에게 넘어가고 이후 앗시라아도 바벨로니아에게 무너지고 만다.
<다음호에 계속>
 
▲ 반호수가의 우라르투성채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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